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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리뷰] 새옷 구입. 그냥 입어도 되나, 빨아 입어야 하나? 본문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우리가 기분 좋게 새 옷 사고 나서
보통은 그냥 입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었는데 지금은 반드시..까진 아니지만
저는 급한 경우 아니면 대부분 새옷을 빨아서 입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의류생산업체에서 7년간 일했거든요 ㅋㅋ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공장 생산이니까
당연히(?) 우리 주변보다는 깨끗하지 못한 환경입니다.
식품, 의약품 관련 공장이 아니고서야 아무래도 그렇겠죠.
기본적으로 의류 공장에는 원단에서 나오는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생산과정을 한번 살펴보면
원단이 있어야 옷을 만들겠죠?
이 원단부터가 작업 테이블 위에 특별한 조치 없이 놓여집니다.
화이트 계열의 원단이면 조금 더 신경을 쓰긴 하지만
의류 생산 공장 자체가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일일히 테이블을 닦거나 깨끗하게 유지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재단을 하고 봉재, 박음질이 시작되는데
이 재봉틀, 미싱이 있는 테이블도 깨끗하지 못합니다.
이 과정에서 봉재 부분을 나눠서
서로 다른 공장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옷이 옮겨다니는 과정도
늘 공장에서 쓰는 원단자루? 같은 곳에 넣어서
옮겨다니는데 이 자루 자체가 더럽습니다..
옷 박음질, 봉재가 끝나면
완성 작업이라고 해서
옷에 있는 단추, 징(리벳), 후크, 장식 같은 것들을 다는 작업을 합니다.
이 작업 과정도 따로 작업하는 공장이 있어서
우리의 옷이 또 옮겨다닙니다.
아까와 같은 과정으로 돌아다니게 되구요.
이미 뭐 손을 많이 타고 많이 옮겨다녀서 위생적이지 못하죠.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위생 많이 따지실텐데
그거에 견주어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지 않으실까요?
그리고 완제품 검사를 하는데
옷에 묻은 오염, 얼룩 같은 것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합니다.
여기서 빨래를 하냐? 아니죠 ㅎㅎ
얼룩 제거제 같은 걸로 그 부분만 닦아냅니다..
그리고 폴리백, 비닐백에 포장해서 넣는 작업을 하는데
그 작업도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그러니까 원단이나 옷이 옮겨지는 과정에서 먼지가 많이 붙고
공장 자체에 기본적으로 먼지가 많다는 겁니다.
원단 특성에 따라 옷 입으면 피부 트러블 나시는 분들 계시죠?
원단 특성만이 아니라 먼지에 따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겨울 옷일수록 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 워싱진 같이 중간 워싱 작업을 거치는 옷들도 있는데
말그대로 세탁을 한번 하는거거든요.
원단 특성이나 디자인에 따라서 그렇게 하는데
뭐 이것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워싱 작업을 하고 바로 포장되는게 아니라
위의 공정을 다 거쳐야 하거든요.
일반 옷의 먼지가 100 이라면 워싱 옷은 80 이랄까? ㅋㅋ
아무튼 속옷도 구입해서 그냥 입으시는 분들 계신데
우리의 소중이들에게 좋지 않을 겁니다.
물론 민감도에 따라 개인차는 있겠지만요.
당장 옷이 없어서 급한 경우가 아니시면
반드시 한 번 세탁이나 드라이를 하고 입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