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새오개길39] 경기도 광주 한옥 카페. 추천하는 이유

내맘대로 평점(10점 만점)

 

맛 : 7 (앙버터가 살렸다..)

서비스 : 8

위치 : 6

가격 : 6

공간너비 : 9

분위기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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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7.33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이노무 망할 코로나 시국도 벌써 2개월 가까워지고 있네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는지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만 있다보니

너무너무너무 답답한 것이 사실입니다..

 

너무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사람이 없는 좀 한적한 곳 없을까 하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된 카페가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이배재 고개 넘어서 있는 카페 새오개길39 입니다.

 

 

 

 

카페 입구 모습

경기도 광주에 한옥마을이 있는거 아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이 한옥마을에 위치해있는 카페입니다.

 

이 곳 한옥마을은 아주 작은데요

뭐랄까..좀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카페 이름이 신기하죠?

혹시나 하고 이름 듣고 검색해보니까

역시나 카페의 주소가 새오개길 39 더라구요.

 

어쨌든 주차는 카페 입구를 기준으로 좌우 양옆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카페 규모 생각하면 적당하게 주차 공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외곽에 있는 카페나 식당은 차가 없으면 가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충분한 주차공간은 필수이지요.

 

 

카페 내부 모습

 

내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입니다.

가운데에 난로가 하나 놓여 있는데

종종 감자를 넣어서 구워먹기도 한다더군요.

 

실내 말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좋고 춥지도 않아서

저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려서 커피와 빵을 받아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 하나, 저는 얼죽아..

얼음이 녹기 전인데도 커피가 많이 밍밍합니다..

 

앙버터도 하나 골랐는데

주문하면 바로 데워서 잘라 주십니다.

근데 요 앙버터가 맛있습니다..ㅋㅋ

앙버터에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평생 2번째 앙버터..)

겉바속촉이 제대로입니다.

단거 못먹는데 많이 달지도 않습니다.

 

저게 다 해서 17,000원....세상에..

 

근데 빵가루가 왜케 배에만 떨어지냐..

 

 

 

 

 

이 넓은 공간이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인데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도 좁지 않을 것 같은 공간입니다.

 

게다가 이 날은 평일 오후라 사람도 많지 않고

날씨도 좋아서 힐링 제대로..!

 

그에 반해 테이블과 의자들은

분위기가 정반대의 디자인들이라 ㅋㅋ 좀 아쉽더라구요.

 

 

 

아무리 인위적이라고 해도

한옥의 기와 디자인 자체가 워낙 아름답지 않습니까?

저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사람인데오

렌즈 들이대고 찍으면 그냥 작품입니다. (내 사진만 빼고..)

 

 

 

*총평

답답한 요즘 제대로 코에 바람 넣고 온 날입니다.

주말이나 사람이 붐빌 때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정도 거리 두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특히 주변의 산과 나무들의 기운이 좋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음료나 디저트의 가격이 좀 사악한 편이지만

편히 쉴 수 있는 곳인걸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이 성남이니 그렇게 멀지 않아서

종종 한번씩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새오개길39 카페 추천!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