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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뷰

n번방 26만명? 내 주변에도 있는거 아니야?

☆★† 2020. 3. 24. 19:51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웬 요상한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가 난리인데

이 난리통에 또 시끌시끌한 문제가 등장했네요.

 

언론 보도 등을 통해서 많이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n번방은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서 대화방을 만들어서

불법촬영물,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음란물 등의 영상을 공유해 보는 곳인데

상업적인 촬영물로 연기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위협, 협박을 통해 실제 불법촬영물을 돈을 받고 공유하는 곳 중에

가장 유명한? 최상위 단계인 곳을 n번방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조주빈은 박사방 운영자로

n번방의 아류? 정도 된다고 봐야 하나..

뭐 그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ㅅㅂ 놈들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보도 자료 참고해주세요..

 

국민일보 n번방 추적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296711

 

[n번방 추적기①] 텔레그램에 강간노예들이 있다

1회. 텔레그램에 강간노예들이 있다 2회. “신검 받는 중ㅋ” 자기 덫에 걸린 놈 3회. ‘약한’ 남성일수록 성착취에 집착한다 4회. “우린 포르노 아니다” 함께 싸우는 여성들 지난해 여름은 서늘했고 섬뜩했다. 몸에

n.news.naver.com

 

 

 

* n번방 가입 26만명?

 

솔직히 말해서 해당 기사가 나왔을 때

저는 놀라서 기사 찾아보고 하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러던 중에 제일 놀란 것이 가입자가 26만명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말이 26만명이지..이게 어마어마한 숫자잖아요?

 

그래서 한 번 찾아봤는데

 

 

출처 : 탁틴내일 홈페이지 내 아동청소년인권센터 공지사항

 

저런 더러운 방의 참여자 단순 취합한 숫자가 26만명이라네요.

 

근데 저게 26만명이면 많고 1만명이면 적은게 아니잖아요?

저런 인간들이 저만큼이나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 그럼 내 주변에는 없을까?

모르는 거죠.

저도 남자인데 사실 남자들 야동 보는거 거의 다 본다고 보면 되는데

그 영상물이 어떤거냐가 또 문제가 되겠죠.

 

사실 성적 취향 같은 것들은

평소 친한 주변 지인이라고 해도 알기가 어렵죠.

특히나 이런 말도 안되는.. 실제로 행해진 불법적인 성착취 내용들은

본인들도 찔리는게 있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 못하지요..

똑같이 그런 방에 돈 내고 보는 사람이 아니면 말이죠.

 

 

그리고 이전 정준영 카톡방 사건이나

일반적인 남성들의 대화나 메신저들을 봐도

우리나라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뭐랄까..상당히 관대합니다.

미투때도 보세요.

장난이었다, 그럴 수도 있지 않냐, 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남들 다 그러고 산다 등등..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공론화 되기 이전에는

이것은 범죄다 라고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참여했던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이 말은 뭐냐..

주변에서라도 누가 그랬을지 전혀 모른다는 거에요.

특히나 이런 성적인 문제는 다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거라..

알아내는 방법도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n번방 국민청원 24일 청와대 답변

 

n번방 관련 국민청원은 몇 가지 도합해서 510만명이 넘게 청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수치는 사상 최대입니다.

말도 안되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국민들의 분노가 터져버린거죠..

 

24일 청와대 답변이 있었는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향후 수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절차와 규정에 따라

국민들의 요구에 어긋나지 않게 불법행위자를 엄정 사법처리하고

신상공개도 검토하는 등 단호히 조치해 나가겠다.'

 

라고 답변한 내용이 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범죄에 대한 형량이 아주 라이트합니다.

너무 가벼워요.

맨날 말만 강력처벌, 엄벌 하지 말고

제발 좀 강력한 처벌을 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처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보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성범죄의 경우

가해자는 잘 살고 피해자는 이상한 시선에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들 제 정신 가지고 살아갑시다..

피해자를 감싸주고 다시 일상생활 할 수 있게 도와줘야지 왜 이상하게 보는지..

피해자 보호에 대한 법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당 사건 같은 인터넷 성범죄 관련 문제는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이수정 교수님께서 평소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애를 많이 쓰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수정 교수님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324163115914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가 보는 '조주빈 신상 공개'의 의미

[앵커] 이번에는 전문가와 함께 있는 김우준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저는 심의공개위원회가 열린 서울지방경찰청 인근 세종문화회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옆에는 오늘 경찰의 배경을 보다 자세히 설명해 주실 이수정 교수님 나와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수정] 안녕하십니까? [기자] 교수님, 어제 이미 일부 언론을

news.v.daum.net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571889&plink=ORI&cooper=DAUM

 

BBC 선정 '100인의 여성'…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여성신문은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이분을 선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도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분을 포함시켰죠. 오늘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모셨습니다.

news.sbs.co.kr

 

 

몸과 마음이 어지러운 요즘 컨디션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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