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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 맛집] 야탑 장어 숯불구이 만미정. 왜케 비싸졌어? 본문

내맘대로 리뷰/먹는거

[야탑 맛집] 야탑 장어 숯불구이 만미정. 왜케 비싸졌어?

☆★† 2020. 4. 10. 15:40

내맘대로 평점(10점 만점)

 

맛 : 8

서비스 : 7

위치 : 5

가격 : 5

공간너비 : 10

분위기 : 7

---------------

평점 : 7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가족들이 다들 나이를 먹고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는데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정기적으로 월 1회 식사 시간을 갖습니다.

벌써 꽤 오래 됐는데요.

종종 가는 곳 중에 한곳이 장어집입니다.

 

야탑에는 제가 알기론 민물장어 식당이 두군데 있는데

오늘 포스팅은 그 중 한군데인 만미정 이라는 식당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엄니는 블러 처리 해드려야징..

 

1. 주차

식당 입구 앞마당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주차라인은 대략 8대? 정도 가능한 것 같고

그 외의 공간까지 활용한다면 10대도 넘게 주차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가 워낙 큰 곳이라 충분한 주차 공간은 필수죠.

 

 

2. 위치

사실 이곳 만미정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차를 못가져간다면

찾아가기 매우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많이 다니는 위치도 아니거든요.

야탑역에서도 걸으면 20분 정도 아니면 그 이상 생각해야 됩니다.

상세 위치는 지도 공유 할게요.

 

 

 

3. 내부 공간

저희 가족은 입구에서 들어와서 제일 안쪽 구석에 자리 잡았는데요.

그 자리에서 찍은 내부 사진입니다.

한눈에 딱 봐도 엄청 넓어보이지 않습니까?

단체 손님이 와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에도 테이블 간격은 말할 것도 없구요.

 

 

4. 메뉴 & 가격

풍천장어는 사이즈가 큰것과 작은것 두 종류를 판매합니다.

메뉴판의 위쪽이 작은 아이, 밑쪽이 큰 아이의 가격입니다.

이전에 왔을때 2마리 기준 4만원 후반~5만원 초반대였는데

와..또 엄청 사악해진 가격입니다..

원래도 비싼 음식이지만 무서워서 더 못오겠어요..

 

밑에 웬 아가씨가 쳐다봐서 글쓰다가 깜놀..

 

이외에도 전복구이, 산꼼장어를 팔고

식사류도 몇가지 종류가 있네요.

점심특선으로 표시된 장어탕도 주문하면 저녁에도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집은 장어탕, 김치말이국수 그나마 추천.

장어탕은 컨디션이 올때마다 차이가 좀 있는 편)

 

근데 술메뉴가 제일 긴거 실화..?

아 장어쓸개주는 메뉴판에 없지만 주문하면 소주 한병 가득 담아서 주십니다.

 

 

 

 

5. 기본 상차림 찬

상추, 깻잎, 고추, 마늘, 대파김치, 깻잎절임, 쌈무, 쌈장, 락교(우리말로 염교),

양파절임, 백김치, 생강채 그리고 저거 뭐냐..암튼 채소무침;;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된장국을 주는데 저게 매콤하니 맛있어요.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근데 저 채소무침(?)은 셀프바에 없어졌고

추가 결제를 해야 가져다 주는 걸로 바뀌었더라구요..

무려 4천원... 다 돈이네..

 

추가 반찬은 셀프

6. 맛

주문은 작은거 2마리, 큰거 2마리 시킨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으로는 뭔 차이를 모르겠네..?;

뭐 어쨌든 아주 살이 통통합니다. 나도..

 

 

주문하면 숯불이 먼저 나오고

직원분께서 손질하신 장어를 가져와서

다 익을때까지 구워주십니다.

 

아 양념장어는 미리 말씀하시면

거의 다 굽고 나서 양념을 발라주십니다.

참고하세요.

 

 

밑에 줄은 아직 덜 익었네.. 먹은거 같은데..

 

장어 맛은 뭐..

식당에서 맛을 내는 식재료나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살 많고 맛있습니다.

양념도 특별히 짜거나 맵지 않고 적당해서 맛있어요.

 

간장베이스 소스에 생강이랑 올려서 쌈싸먹으면 크으..

지금도 군침 도네..

 

아 기본 반찬들도 크게 자극적인거 없이 괜찮습니다.

 

 

 

7. 친절 및 서비스

충분히 친절하신 직원분들과 사장님이십니다.

그런데 최근 이 망할 놈의 사태 탓인지

손님이 많이 없어서 직원분들도 많이 안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홀을 아주머니 한분이 서빙하시면서

구워주시기까지 하시는데

여유있게 구워주실 때와 비교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그 바쁜 와중에도

주문한 것 잊으시지 않고 빠르게 가져다 주셔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8. 총평

맛있는 장어와 사이드 메뉴들

그리고 부족한 직원임에도 친절하고 충실하신 서비스는 분명 장점입니다.

 

하지만 위치가 조금 아쉽고

(저 같은 사람은 차 가져가면 술 마시기가 ㅠㅠ)

술 마시고 대리운전까지 부르자니

가격이 너무 후덜덜 합니다.

우리 가족 성인 5명 + 아이 1명이서 먹고

술 4병 + 장어 2마리 추가까지 해서 약 23만원 나왔으니..

상당히 센 가격입니다.

 

당연히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같은 때에 부담되는건 사실이네요.

 

또 반대로 가끔 기분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단 이곳이 아니더라도 장어는 그렇잖아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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