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성장하려면 발렌시아 재계약은 안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가 끝났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발렌시아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뤘는데요.

졸전 끝에 패배..가 아닌 1-0 신승을 거뒀습니다?

 

 

우리의 희망 이강인 선수는 전방 위치에 선발 출전해서

약 60여분 뛴 후 교체 됐는데요.

경기에서의 활약상은 미미했습니다..

 

발렌시아의 레전드이자 이강인 선수의 우상인

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스페인 라리가로 돌아온

다비드 실바와 경기를 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날 발렌시아의 경기력은

주요 선수들의 이적과 리빌딩 중임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패스가 2-3회 연속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보기 힘들었고

그렇다할 찬스도 없었습니다.

3대 리그 경기를 보면서 내가 이걸 왜 보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오랜만이었습니다..

 

 

중원에서의 일꾼 스타일의 선수라든가

플레이메이킹을 해주는 선수가 전혀 없어서

전방에 배치된 이강인 선수에게 볼 공급도 안되고

(공격수 막시 고메즈도 마찬가지..)

 

그러다보니 볼을 받으러

후방까지 내려와서 플레이를 펼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내려와서 받으면 뭐합니까?

전방으로 들어가는 선수가 없고

패스 받아주는 선수도 없고

전방에 있던 선수는 지금 내려와서 볼 받고 있는데..

 

 

팀 자체 전술적인 부분은 점차 나아질 수 있다고 쳐도

팀에서의 이강인 선수 활용은 정말..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디가 최적의 위치인지 생각도 안하는건지...

 

 

이런 탑클래스 유망주가

다른 구단이었으면 정말 귀한 대접을 받고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겁니다.

대체 발렌시아 1군 계약한 이후로

날려먹은 시간이 얼마입니까?

 

최근 언론에서는 이강인과 발렌시아가

재계약을 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던데..

아직 공식 발표는 되지 않았으니

이강인 선수측과 에이전트는

생각 잘해서 다른 곳으로 좋은 대접 받고 갔으면 좋겠네요 좀 ㅠㅠ

 

축알못의 넋두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