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주는 뉴스

혈액 부족 사태! 오랜만에 한 헌혈 리뷰 (ft.헌혈의집 야탑센터) 본문

내맘대로 리뷰

혈액 부족 사태! 오랜만에 한 헌혈 리뷰 (ft.헌혈의집 야탑센터)

☆★† 2020. 4. 29. 20:37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어제 헌혈하자는 포스팅을 올리고

오늘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헌혈을 했는데요.

한..14년? 그정도 됐나? ㄷㄷ;;

 

제가 사는 지역은 늘 포스팅에 말씀드리듯이

야탑동이기 때문에 야탑역에 위치한

헌혈의 집 야탑센터로 다녀왔습니다.

 

대학 신입생 시절에는 야탑역 광장에 있는 헌혈버스,

훈련소에서도 헌혈버스에서 했었는데

헌혈의 집은 처음이네요.

 

야탑역 3, 4번 출구 쪽에 미스터피자 있는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지도 올릴게요!

 

 

 

 

 

아 오늘 헌혈의집 야탑센터의 리뷰는 아닙니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좀 찍어올까 하다가

사진찍기가 좀 그래서 하나도 못찍었거든요..ㅋㅋ(쫄보)

 

 

1. 입장 절차

처음 입구에서 안을 들여다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하러 와계셨어요!

 

입구에서 손소독을 하고 체온 체크를 해주십니다.

입구쪽에 사물함도 있고 손 씻을 수 있게 세면대도 있어요.

 

 

2. 전자문진

그 옆으로는 PC가 서너대 놓여있어서

처음 들어와서 체온 체크까지 마치면

PC에서 전자문진을 하게끔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딱 이 화면으로 세팅이 되어 있는데요.

저는 당일 헌혈의 집을 가기 전에 집에서 제출을 하고 가서

이 과정은 패스했지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보면

대략 이러한 내용들의 질문에 답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상담 및 혈압 체크

전자문진을 하고 나면 번호표를 뽑아서 대기를 하고 있으면

띵동 소리와 함께 자신의 번호가 뜨면

표시된 상담실? 진료실? 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곳에서는 전자문진 했던 내용 중 일부를 다시 재확인 하십니다.

그리고 신분증도 필요하니 반드시 챙겨가세요!

 

그리고 혈압을 측정하는데

저는 괜히 돌아다니다 계단으로 올라갔더니

+ 오늘 또 좀 더워서?

혈압이 높게 나와서 잠시 대기를 했지요.

 

물 마시고 잠시 진정 후 혈압 2차 체크

전혀 떨어지지 않은 혈압.. 젠장알..

원래 혈압이 살짝 높기는 한데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별 생각 없이 간건데..

 

시원한 물 더 마시고 화장실 가서 수분 배출도 해주고

편안히 쉬면서 진정하려고 집중했습니다.

 

다른 용무가 있으면 나중에 와서 하라고 하셨는데

다른 용무도 없고 오기도 생기고 그래서

쭉 기다린지가 1시간..

 

3차 혈압체크..

드디어 혈압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살짝 높았..)

 

 

 

 

4. 헌혈 과정

그리고 속전속결로 이루어지는 헌혈 과정..

 

진료실? 에서 채워주신 손목 바코드를

리더기로 태그해서 본인 확인을 한 번 더 하십니다.

 

어느 팔에다 하기를 원하냐고 물으시는데

상관없다고 했다가 양쪽 팔 다 손 짚어보시더니

오른팔에다 해주셨는데

크게는 아니지만 살짝 불편하네요 ㅋㅋ

 

저는 전혈 헌혈을 했고

전체 과정 다 해서 한 30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헌혈 자체는 5-10분 정도 소요돼요!

 

예전에는 그냥 간이 침대 같은 곳에 누워서 했는데

지금은 뭐 당황스럽게 편한 특수 쇼파? 같은 곳에

편히 누워서 헌혈을 하더군요.

 

 

5. 헌혈 후

헌혈이 다 끝난 후에는

바늘 꽂았던 부위에 큰 반창고를 붙여주시고

아마도 지혈용? 밴드를 팔에 채워주시고

타이머까지 밴드에 채워서 보내주십니다.

 

그럼 대기실에서 이온음료와 두유, 과자를 먹으면서

대기하고 있으면 타이머가 울리는데요.

타이머가 울리면 팔에 채웠던 밴드 제거해주시고

기념품을 고르라고 하시네요.

 

모두 공통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영화예매권 2매, 문화상품권 2매, 영화1매+문상1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문상 2매를 선택!

 

그러면 손목에 채운 바코드를 통해

다시 한번 본인 확인을 해주시고

헌혈증서를 프린트해서 주십니다.

 

 

 

예전에는(언제적 얘기..) 비닐코팅된 카드 형식으로 줬는데

스티커 형식의 카드로 발급이 되네요.

 

그리고 헌혈의 집에 무려 2시간 정도 있으면서

이것저것 살펴보니까 멤버십? 같은 것을 운영하더라구요.

 

 

 

 

ABO 프렌즈는 대한적십자사 등록헌혈자로 가입해서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것을 약속하는 제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나눔 히어로즈라고 하나가 더 있는데

이건 특정 부족 시기에 전혈 헌혈 약속을 하는 헌혈자 제도인 것 같습니다.

 

두가지가 살짝 헷갈리긴 하는데

ABO프렌즈는 정회원, 나눔히어로즈는 부분회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 마무리

생각보다 많은 청년층들이 와서 헌혈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좀 놀랐고

자주 좀 와서 할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뭐 바늘 공포증 같은 건 전혀 없으니까요..

 

헌혈을 하려면 제 건강도 잘 챙겨야 할 수 있다는 걸

그노무 혈압 때문에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좋은 일도 건강해야 할 수 있다는 것..!

 

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포스팅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코로나 때문에 철저하게 운영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 코로나는 호흡기 질환이라 혈액 감염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마시고 헌혈하세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헌혈자의 수가 2만명이 감소하고

헌혈건수는 8만여건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제 포스팅하고 헌혈하고 온거구요.

나중에 우리가 필요할 수도 있고..

헌혈 많이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