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택시] 방콕 택시(+그랩) 정보 내맘대로 리뷰! (눈탱이 맞지말자)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많은(?) 동남아 국가의 택시 서비스들이 그렇듯이

태국 방콕에서도 바가지 요금을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제가 겪어본 것을 토대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저는 방콕에만 있었기 때문에 타지역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1. 일반 택시(라 쓰고 눈탱이라 읽는다..그랩 아님)

많이는 아니고 딱 5번 잡아 타봤습니다.

미터기 켜져있는 택시 2번, 미터기 건들지도 않는 택시 2번..

 

미터기가 아예 꺼져있는 경우는 다른 택시를 타기를 권장합니다.

 

미터기로 가는 택시는 특별히 말씀드릴게 없어요.

에어컨 아주 시원하고 친절도 하시고 돌아서 가는 기사님도 없었습니다.

어디 찾아가는지 물어보시고 골목 근처에 내려주시고 어떻게 걸어가면 있다고 설명도 해주셨어요.

찍힌 요금보다 더 요구하시는 분들도 없었어요.

그래도 크지 않은 거스름돈은 그냥 드렸습니다.

 

자주색, 빨간색, 노랑+초록색 모두 일반택시이다.

 

문제는 다들 아시다시피 미터기 작동하지 않는 택시입니다.

0이 찍혀있는 것도 아니고 아예 꺼놓고 다니더군요.

그래서 미터기 얘기하면 그놈의 트래픽잼 핑계..ㅋㅋ

방콕 택시비로 봤을때 비싸게 눈탱이를 치지만 워낙 저렴한 택시비이기에

너무 더우니까 우선 비싸다고 계속 하면서 타고 갔습니다..ㅋㅋ

그랩으로 요금 우선 조회를 해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나오는 거리인걸 아는데..

그거에 2배는 우습게 넘게 부르더군요.

50-100바트씩 깎긴 했는데 그래도 이게 기분 문제 아니겠습니까..

친구와 서로 눈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갔죠...ㅋㅋ

 

 

 

2. 그랩(카 & 택시)

눈탱이를 위와 같이 맞고 뒤늦게 그랩을 이용하기 시작합니다..ㅋㅋ

결론은 진작에 이용할걸 이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서 서비스 중인 카카오택시 앱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랩 앱으로 일반 택시를 부르는거에요.

그렇게 앱으로 호출을 하면 일반 택시가 옵니다.

 

귀국일 공항갈 때도 터미널21에서 그랩택시로 갔는데

하이웨이로 가도 되냐고 하길래 그럽시다 하고

금액이 최대 430이 찍혔는데 톨비 포함 400에 하자고 해서 그렇게 이용했네요.

 

 

그랩카는 쏜통포차나에서 저스트그랩을 한번 해봤는데

그랩카로 잡혀서 이용해봤습니다.

택시가 아닌 일반 승용차인것 빼고는 다른 점을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일반 자차로 운영하는 그랩카는 태국에서는 불법으로 간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히 그랩택시를 이용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3. 결론

그랩은 이것도 뭐 기계 만지는거라(?) 그런지 

기사님들이 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7번 탔는데 6명이 젊은 분들)

일반 택시는 비교적 아저씨 이상의 연세 있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비율로 봤을때 그렇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결론은 그랩이 짱입니다..ㅋㅋ

미터기택시보다 조금 비싼거 같기도 한데

미터기택시 만나기가 너무 복불복이라서..

 

현지에서 그랩 부르고 기다릴때 보면

택시가 안와서 오래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5분 넘게 기다려본적이 없어서 불편한건 모르겠어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대리나 택시나 부를때는

눈에 잘 띄는 곳으로 픽업장소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랩은 기사님과의 채팅방에 설명을 하든 현재 위치 사진 찍어서 보내면

서로 못찾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택시 적절히 이용하셔서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