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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국이 많은 주문진항 근처 식당 '해물동네' 후기 본문

내맘대로 리뷰/먹는거

곰치국이 많은 주문진항 근처 식당 '해물동네' 후기

☆★† 2020. 5. 7. 23:52

내맘대로 평점(10점 만점)

 

맛 : 6

서비스 : 6

위치 : 8

가격 : 5

공간너비 : 7

분위기 : 5

---------------

평점 : 6.16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릉 주문진항에 있는 식당에 대해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이른 아침인 7시 30분 정도에 주문진항 근처에서

아침 먹을 식당을 찾아서 차를 타고 빙빙 돌았는데요.

항구 근처라서 그런지 아침 식사 영업하는 식당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곰치국' 인데요.

식당 여기저기에 곰치국이 메뉴로 걸려있는 곳이 많습니다.

관심있거나 좋아하는 분들 외에는 사실 생소한 음식인데요.

저도 처음 먹어보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음식에서만큼은 도전 정신이 투철한 저 아닙니까?

먹어보았습니다.

 

 

 

 

 

1. 위치 & 공간 & 분위기

 

주문진항 앞을 차를 타고 돌다 보면

거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위치는 뭐 말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식당의 모습

 

여기가 그나마 규모 어느 정도 있고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 듯한 외관입니다.

상당히 흔히 볼 수 있는 식당의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 바로 앞쪽으로는

테이블+의자 자리가 몇 개 마련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신발 벗고 들어가는 방 형태의 테이블이 쭉 있습니다.

 

어..생각보다 내부는 넓어요.

인테리어도 뭐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2. 맛 & 가격

 

..사실 아침형 인간이 아닌 저는

몽롱한 상태로 끌려간 거라 메뉴판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우리 가족은 곰치국 소짜리와

생선구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생선구이는 2인분 이상 주문이라고 메뉴에 써있는데

곰치국이랑 함께 주문하니까 그냥 해주신거 같아요.

별말씀 없이 그냥 주문 받아주셔서 사실 확인은...

 

곰치국 (소)

 

곰치국은 이렇게 전골 냄비에 나옵니다.

다진 마늘 왕창, 고춧가루 왕창, 대파 왕창, 미나리 왕창!!! ㅋㅋ

확실하진 않은데 저 빨간게 양념장 같진 않아요.

펄펄 끓여서 먹은 국물은 고춧가루 그 자체였습니다.

사실 뭐 생선이 들어간 탕에 따로 양념도 필요없지요.

국물은 시워어어~언한 매운탕 느낌인데 기름기 없는 매운탕의 느낌?

 

곰치는 그..인터넷에서 찾아서 생김새를 보면

그닥 호감은 아닌데요 ㅋㅋ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반 생선살과는 다릅니다.

물컹물컹..해가지고 씹어먹는 느낌 없이

국물이랑 같이 후루룩 빨아먹어야 돼요.

생선의 맛 자체는 맛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맹맛이고

식감이 이래서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ㅎㅎ

저는 뭐 후루룩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생선구이 1인분

 

그리고 잠시후 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열기와 고등어가 나왔습니다. (열기는 엄니가 말씀해주셔서 앎..)

열기라는 생선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굴비살이랑 비슷한 식감이에요.

기름기도 별로 없는거 같고 퍽퍽살이 제 입맛에는 좀 안맞더군요.

생선은 오로지 회, 구이는 오로지 고등어, 삼치인 저로서는

고등어구이 위주로 먹었는데 고등어도 그렇게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기본 반찬도 당연히 차려지는데

뭐가 나왔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기본 이상의 맛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고 리필도 한번 했거든요 ㅎ

 

그리고 계산을 제가 해서 기억하는데

곰치국 (소) 40,000원

생선구이 1인분 12,000원 입니다...

후덜덜 하쥬?

 

 

 

 

3. 서비스

 

아주머니 두분, 아저씨 한분 계셨는데

저 앉은 테이블에서 정면으로 주방 안이 보였는데

주문 들어가면 음식을 아저씨께서 하시는 것 같았고

서빙을 아주머니께서 해주시는데

친절히 대답 해주시고 생글생글 웃어주시는데

그에 비해 가져다 주실때는 약간 터프하심..ㅋㅋ

일 없으실 때는 밥 먹는 옆 테이블에 앉아서 티비 보시공 ㅎ

뭐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총평

 

참 찾기 쉬운 위치라 많은 분들이 가실 거 같은데

곰치국, 생선구이는 좀 기대에(?) 못미치는 느낌..

그런데 반찬 맛을 봐서는 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지긴 합니다.

가격이 깜놀이긴 한데 과연 제값을 할지..

또 갈거냐 하면 다른 곳을 한번 가볼 것 같아용..ㅋ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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