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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맛집] 충남 공주 5대 짬뽕 중 한 곳, 청운식당 짬뽕 후기! 본문
내맘대로 평점(10점 만점)
맛 : 8
서비스 : 7
위치 : 7
가격 : 7
공간너비 : 6
분위기 : 6
---------------
평점 : 6.83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전국에 맛있다 하는 유명한 짬뽕집들이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리만큼 많이 늘어나있는데요.
이번에 전주에 갈 일이 있어서 운전하고 내려가다가
점심을 휴게소에서는 먹기 싫어서
먹을만한 곳이 없나 검색을 하다가
불현듯 유명한 짬뽕집이 없나 생각이 들어서
검색 끝에 낙점한 곳이 충남 공주에 있는 청운식당
이라는 곳입니다.
이번에 알아보다가 처음 알게 됐는데
공주가 짬뽕이 유명한 곳이 많더군요?
공주 3대 짬뽕이니 5대 짬뽕이니 하는데
전국 5대 짬뽕이나 이거나 누가 정한건지는...
이 곳 청운식당도 공주 5대 짬뽕집 중 한 곳이라는데
동해원, 신관짬뽕, 진흥각 등이 그렇다고 합니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에서
가수 테이가 공주에 있는 짬뽕집을 두어군데 간 모양이더군요.
1. 위치, 공간, 분위기
저는 뭐 수도권에서 운전해서 간거라
제가 위치 운운하기에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중심가와는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청운식당 때문인지
이 주변에 중국집들이 조금 모여 있더군요.
주차는 저 건물 왼쪽 길로 들어가면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상당히 가파른 계단이라 내려올 때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올라가서 입구로 들어가면
건물 외관에서 느낄 수 있듯이
상당히 오래된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잘 관리하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아서
테이블도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른 분의 포스팅에서 보면
계단 밑으로 마당에 대기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걸 본 적 있는데
메뉴 자체가 회전율은 좋으나
좀 몰릴 때에는 대기는 필수인 듯 싶습니다.
저는 평일 점심 때 간건데
자리 여유가 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2. 메뉴, 가격, 영업시간
많은 유명 짬뽕집들이 그렇듯이
청운식당도 점심 장사만 합니다..
오전 11시 오픈, 오후 3시 마감이구요.
휴무일은 일요일입니다.
앉아서 주문하면 바로 딱딱 나오는
그런 패스트푸드는 아니고 ㅋㅋ
메뉴판에 써 있는 것처럼
주문 후 5~10분 가량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메뉴들이 뭐 보통 중국집 가격과 비슷합니다.
짬뽕은 조금 더 비싸구요.
여기는 밥 메뉴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기밥도 없습니다.
아는 분들은 바로 앞의 편의점에서
햇반을 데워오시는거 같더라구요.
3. 맛
저는 짬뽕 보통을 주문했어요.
다른 포스팅에서도 많이 봤는데
이 곳 짬뽕은 특징이라면 희한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팅팅 불은 면발입니다.
포스팅들을 보고 그런 날이 있나보다 했는데
저도 그런 날인걸까요? ㅋㅋ
저랑 제 친구도 불은 면발로 나왔습니다.
각종 해산물이 부족하지 않게 들어있고
짬뽕에서 가장 중요한 국물은
아아아ㅏㅏㅏㅏ주 지이이ㅣㅣㄴ한 국물입니다.
텁텁한 국물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진짜 밥을 말고 싶은 국물입니다 ㅋㅋ
맵찔이인 제 친구도
살짝 매콤하다고 하면서 먹을 정도의 맵기구요.
해산물은 싱싱합니다.
앞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불은 면발이 좀 황당하기도 하고 아쉬운데
저 개인적으로는 먹기 편하고
소화도 잘 돼서 먹고난 후에는 좋더군요 ㅎㅎ
평소 곱배기 사이즈로 잘 시켜드시는 분들은
반드시 곱배기를 시켜 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보통 먹었더니 좀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궁물을 거의 다 드링킹...
4. 서비스
가족같은 분위기의 분들이 서빙을 해주시고
표정도 다들 좋으시고 친절하십니다.
전혀 불편함이 없이 잘 먹고 나왔습니다.
막 바쁠 때에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대충 하실 분들 같아 보이진 않았어요.
*총평
차가 꼭 있어야 갈 수 있는공주 짬뽕집.
진한 국물의 짬뽕을 좋아하면 강추.
밥 말고 싶은 국물,
밥을 먹고 싶으면 편의점에서 즉석밥 구입 추천
불은 면발 보고 당황하지 않기! ㅎㅎ
제 인생 짬뽕은 군산의 복성루인데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제 기준으로 열 손가락에 안에 드는 짬뽕은 맞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