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근처 가성비 좋은 '호텔 다빈' 또 갈 용의 있음!

안녕하세요. 큰바입니다.

 

전주하면 한옥마을이죠.

그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밀집된 곳인데요.

그래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참 놀기 좋은 곳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아주 많이 상업화, 관광지화 된 것을 보니

안타깝고 별로더라구요..

 

그.래.도

많이들 찾아주시는 전주 한옥마을이고

워낙에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이 근처에 맛집과 숙소들이 모여 있습니다.

남부시장도 아주 가깝지요.

 

 

-한옥마을이니까 한옥숙소에 묵어야지?

네. 좋은 생각입니다.

근데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한옥 숙소들은

게스트하우스도 평일 1박 기준 4만원 이상은

줘야하는 절대 저렴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고

잘 꾸며져 있다고 해도

기존 현대식 호텔과 비교하기에는 좀 애매한 게 사실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묵기에는 아주 훌륭합니다만..

 

그래서 저도 이번에 전주에 가면서

한옥을 우선 찾아보다가 포기하고

한옥마을 근처 호텔을 찾아봤습니다.

저렴하면서 신축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한 2성급 호텔을 하나 찾았습니다.

바로 호텔 다빈 이라는 곳인데요.

간단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디럭스 패밀리 트윈 룸 (더블+싱글)

 

저는 더블베드와 싱글베드가 하나씩 있는

디럭스 패밀리 트윈룸을 예약했는데요.

일반 트윈룸과는 가격이 많이 차이 나지는 않지만

더블룸과는 차이가 조금 나더군요.

 

 

창문은 고급 호텔처럼 큰 통유리창이거나

커다란 창은 아니지만 채광이 나쁘지 않은 창문이 있습니다.

거의 들어가자마자 찍었는데

그새 창틀에 물 하나를 올려놓으셨군요..;

 

의자 2개와 작은 테이블 하나도 있습니다.

 

 

 

벽걸이 TV가 있고

긴 화장대 겸 테이블이 있습니다.

요기도 화장대용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전기포트도 있구요.

 

 

 

그 옆으로는 벽장이 있는데요

옷걸이는 호텔 가운에 걸려있는 것 제외하고 2개 뿐입니다;

구두솔과 구두주걱이 있는건 또 생소하네요.

작은 금고와 냉장고가 벽장안에 같이 있네요.

 

 

더블베드의 위엄..

 

대망의 침대입니다.

더블베드는 언제나 든든합니다.

침대는 허리가 그렇게 편하진 않았습니다.

베개는 작은 것 하나, 큰 것 하나 있어서

골라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머리 맡에 멀티 콘센트 하나 있고

USB 포트도 하나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전등 스위치가 배치 되어 있어요.

 

이 호텔은 콘센트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화장대에 두개 있고

저 더블베드 옆 벽에 또 두개가 있습니다.

멀티 콘센트는 아니고 220v용 돼지코입니다.

 

 

 

상당히 깔끔한 욕실

 

화장실이 상당히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블랙&화이트의 컬러로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건식 화장실이구요.

저 큰 거울이 화장실 비주얼의 큰몫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드라이어 밑에 어매니티들이 있는데

칫솔, 빗, 면봉, 샤워캡 등이 있습니다.

아 저기 칫솔과 핸드워시는 저희꺼...

 

 

 

세면대 뒤쪽으로는 샤워부스와 변기가 있습니다.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데

제가 싫어하는 그노무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아닌

대림 스마트렛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조작 버튼은 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샤워부스에는 샤워스펀지,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습니다.

해바라기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온수는 콸콸 수압도 문제없이 잘 나옵니다.

 

그런데 환기를 하고 해도

샤워하러 들어가면 쉰내가 조금 납니다..

씻을 때 거슬리진 않는데

처음에 들어가면 거슬리긴 합니다..

이거 하나 아쉬웠어요.

 

 

*총평

평일 1박 더블룸 기준으로

약 7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

주변에 더 저렴한 호텔들도 있으나

오래 됐거나 모텔 수준이라..

 

2성급 호텔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조식 제공이 되지 않습니다.

저야 늦잠 자느라 조식 먹는 편은 아니지만

특히 전주까지 가서 호텔에서 조식은 좀..ㅋㅋ

 

한옥마을 근처라서 그런지 건물도 높지 않아요.

4층이 최고층인데 옆으로 긴 건물이라

객실수가 적지 않습니다.

호텔 느낌 충분히 나고 꽤 고급스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비의 직원분들도 너무나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전주에 또 간다면 충분히 또 묵을 생각이 있는 곳입니다.

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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