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 맛집] 표선수산마트 고등어회가 아주 싱싱한 횟집

내맘대로 평점(10점 만점)

10~9 : 최고 / 8~7 : 아주 괜찮음 / 6 : 보통 / 5 : 좀 아쉬움 / 4~3 : 아 이건 아닌데 / 2~1 : 장난하냐

 

맛 : 8

서비스 : 7

위치 : 7

가격 : 8

공간너비 : 9

분위기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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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7.5

 

 

 

안녕하세요. 리뷰충 큰바입니다.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은 해비치 리조트가 제일 유명하죠.

그래서 그 부근에 식당과 상점들이 많은데요.

사실 전국 어디든 관광화, 상업화가 되면

온전한(?) 가격과 퀄리티가 유지되기 힘든데요.

 

표선에는 해비치 리조트 부근 말고도

읍내 부근에 맛집이 꽤 있습니다.

사실 맛집이라면 대부분 이쪽이 맞는거겠죠..

읍내 맛집은 말 그대로 현지인 맛집이니까요.

 

표선 횟집을 검색하면 해비치 리조트 부근의

화려한 횟집들이 정말 여러군데 나오는데

거기 말고 읍내 부근에 미니 회센터처럼 운영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것만 먹을 수 있는 횟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바로 '표선수산마트' 라는 곳인데요.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 위치

 

읍내까지 나가진 않고 그 부근 동네 안에 있어요.

자세한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세요.

 

 

2. 공간 & 분위기

 

외관 사진을 보시다시피 무려 단독건물입니다.

 

저기 1층에 파란 수조 보이는 곳이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들이 있는 곳이고

거기서 메뉴 주문을 합니다.

(이용방법)

주문을 하면 내용을 적어서 주시는데

그것을 받아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계산하는 곳이 있습니다.

편의점 식으로 운영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 그 종이를 주고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주세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업체 정보

 

내부 사진은 또 없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고 상당히 넓습니다.

무슨 특별한 날 아니면 자리가 쉽게

다 차지 않을 것 같은 규모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테이블간 간격이라든지

뒷좌석과의 의자 간격이라든지

생각보다 넓지 못합니다.

좀 붙어있어요.

카트로 서빙하실 때에는 의자 바짝 땡겨서

살짝 비켜드려야 합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넓고 깔끔한 건물이어서

식사하기에는 아주 쾌적합니다.

 

 

3. 메뉴 & 가격

 

1층 주문하는 곳에 사진과 같이 메뉴와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날 딱 저녁 시간에 가서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해서 과거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되어 있고

가격은 전부 그날 그날 싯가로 판매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업체 정보

 

제가 정확한 회 가격은 당연히 모르지만

일반 횟집과 비교했을 때에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임에는 분명합니다.

 

물론 곁들임 안주(스끼다시)가

얼마나 나오느냐의 차이겠지요?

 

저렴하게 판매되는 곳이고

식당이 따로 운영되다 보니

1인 상차림 비용을 따로 받습니다.

가락시장이나 노량진시장을 가도 똑같죠?

1인당 4천원을 받습니다.

 

상차림 비용, 음료, 술 등은

식당에서 다 드시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4. 맛

 

이렇게 회를 떠서 상차림비 받는 식당을 이용할 경우

스끼다시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그런거 필요없고 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런 운영 방식을 더 선호하실 겁니다.

 

기본반찬으로는 미력줄기볶음, 어묵볶음, 삶은 양배추,

무생채, 해삼, 새우, 멍게가 나오고

곁들여먹을 수 있는 고추와 마늘이 나옵니다.

 

개인마다 쌈장과 고추냉이(와사비)는 제공되고

초장과 간장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습니다.

 

기본 반찬. 삶은 양배추의 용도는 아직 모르겠..

해삼, 새우, 멍게도 기본으로 나온다.

 

기본 찬들은 해놓은지 오래 된 냄새도 안나고

신선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맛이 있다. 라고 표현할 메뉴들이 아니라서

평가하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만

네..말씀 드렸듯이 무난하고 신선합니다 ㅎㅎ

 

 

고등어회의 우아한 자태

 

저희는 고등어회 2마리, 산낙지 1접시를 주문했어요.

먼저 고등어회가 나왔는데

이쁘게도 썰어주셨죠?

양이 꽤 됩니다.

 

제주도에서 고등어회 드셔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 식당마다 조금씩 달라요.

하지만 공통적인 건 김, 양념된 채소와 함께 싸 먹는다는 것!

 

이곳도 마찬가지로 김에 저 양념된 양파, 고추 올리고

고등어회를 양념에 찍어서 싸 먹으면 됩니다.

고등어회가 기름진 생선이기 때문에

이렇게 싸 먹거나 다른 것을 곁들여 먹는 것 같아요.

 

회의 상태는 상당히 싱싱하고

맛도 상당히 고소하고 쫄깃쫄깃 합니다.

고등어회를 아주 좋아하고 즐겨서

기준이 좀 높은 편인데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산낙지의 우아한 자태..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산낙지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

제주도에서 산낙지는 처음 먹어보는데 ㅎㅎ

조금 질기긴 했지만 얘도 싱싱하더라구요.

참기름장에 비벼져 나오니 그 맛 또한 일품이죠.

다 먹고 나올 때까지 꿈틀거리던 기억이..

 

 

5. 서비스

 

큰 규모에 맞게 여러 종업원 분들이 서빙해주시는데

바쁘심에도 응대 잘해주시고 주문 누락도 없었습니다.

동네 으르신들과는 또 친하신 것 같고 보기 좋더군요.

 

다만 서빙카트로 테이블 사이사이 다니시는 건

이용객으로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ㅠ

 

 

 

*총평

 

표선수산마트에 관한 포스팅을 검색해보면

많은 분들이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드시더라구요.

그렇게 여러가지 사서 먹어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쓰레기 많이 생기는 것도 싫고

음식은 뭐든 그 자리에서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여기도 가서 드시는 거 추천드리구요.

 

이것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쓸데없이 이것저것 나오는 횟집 가서 비싸게 먹느니

먹고 싶은 것만 주문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미니 회센터 느낌이라 더 싱싱한 것 같고

넓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표선.. 이곳에 또 머물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또 간다면 다시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로 찜콩~ ㅋㅋ

 

맛있는 회 드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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