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 성읍민속마을 맛집 '만덕이네' 색다른 접짝뼈국 후기

내맘대로 평점(10점 만점)

10~9 : 최고 / 8~7 : 아주 괜찮음 / 6 : 보통 / 5 : 좀 아쉬움 / 4~3 : 아 이건 아닌데 / 2~1 : 장난하냐

 

맛 : 8

서비스 : 6

위치 : 7

가격 : 5

공간너비 : 8

분위기 : 6

---------------

평점 : 6.66

 

 

 

안녕하세요. 리뷰충 큰바입니다.

 

제주 표선에 TV에도 나온 유명 맛집이 있더라구요.

한식대첩4에 출연하셔서 우승까지 한 곳입니다..(대박..)

해당 시즌은 직접 보진 못했는데 대단한 거죠.

 

표선 성읍민속마을 근처에 위치한 '만덕이네'

라는 식당이 그 곳인데요.

사실 유명한지 알고 찾아간건 아니고

친구집 근처에 제주토속 음식인

접짝뼈국 식당을 찾아보다가 알게 됐습니다.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치

 

표선 읍내나 해수욕장 근처는 아니고

성읍민속마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표선 읍내나 해수욕장 쪽에서도

9km 정도 거리니 많이 멀지 않습니다.

지도 참고해주세요.

 

 

2. 공간 & 분위기

 

일단 주차장은 아주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부도 꽤 넓은데요.

테이블이 하나하나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

두 테이블씩 붙어있는 형식이라

손님이 가득 찰 경우에는

마냥 넓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분위기는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흔히 볼 수 있는 제주토속음식점입니다 ㅎㅎ

가게 내부 곳곳에 식당의 클라스를 보여주는

홍보물이 꽤 붙어 있습니다 ㅎㅎ

 

 

입구 모습

 

한식대첩 우승 인증

 

한식 명인에도 선정이 되신 듯..

 

 

3. 메뉴 & 가격

 

제주도 내에 있는 많은 제주토속음식점들

맛은 어느 정도는 보장하는 곳이 많지만

가격은 많이들 비싸진건 사실이죠..

여기도 저렴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전체적으로 단가가 좀 나가지요..?

 

그리고 많은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전복문어흑돼지두루치기가 유명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접짝뼈국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패스

 

 

 

 

 

 

 

4. 맛

 

기본 상차림으로는

배추김치, 오이무침, 미역줄기볶음, 양념게장,

양파양배추절임, 고사리나물이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고사리 나물을 그렇게 선호하진 않는데

여기 고사리 나물은 부드럽게 잘 삶겨서 맛있더라구요.

다른 반찬들도 기대보다 괜찮았습니다.

(사실 유명한지 알고 간 것이 아니라 기대가 없었음..)

 

 

기본 반찬

 

이 집만의 접짝뼈국

 

예전 접짝뼈국 포스팅에서 접짝뼈를

돼지의 뒷목뼈? 부분이라고 했는데

이게 자료를 찾아보다 보니까..

각자 말하는 부위가 다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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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접짝뼈국] 제주 토속 음식 맛집 '넉둥베기' 리뷰! 제주공항 근처(feat.산적구이)

[제주 접짝뼈국] 제주 토속 음식 맛집 '넉둥베기' 리뷰! 제주공항 근처(feat.산적구이)

 

이곳 만덕이네에서는 접짝뼈국에 돼지갈비가 나옵니다..

일단 그럼 가격 인정..ㅋㅋ

 

용담동 넉둥베기의 접짝뼈국은 그래도 무국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 접짝뼈국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국 느낌이라고 하기에 애매합니다..

 

제가 표현하기로는 돼지갈비죽의 느낌..? ㅋㅋ

국물이 찰랑거리는 액체가 아닌

응고가 많이 된? 진짜 죽 같아요.

 

맛 자체는 먹어봤던 맛이 나는데

식감이 다르니 완전 새롭더라구요.

고기도 잡뼈(?)가 아닌 돼지갈비이고..

 

어쨌든 고기도 연하고 맛이 있고

국도 아주 속도 편하고 맛있습니다. (노인네...ㅠ)

 

나중에 알아보니 한식대첩에도 나갔던 메뉴이고

우승을 거머쥐게 한 메뉴이던데

저 갔을 때엔 이걸 드시는 분이 한분도 안계셨음..

 

하긴 접짝뼈국 모르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니..

 

 

5. 서비스

 

크고 유명한 식당이라 직원분들이 상당히 많으시고

어느 정도 시스템화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먹는 도중에 점심 시간이 한참 넘은 2시 50분 정도가 돼서

직원분들도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계산하기 죄송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친절히 계산 해주셨는데

메인 출입구를 잠가 놓으셔서;;

저희도 쪽문으로 나가고

다른 손님들이 못들어오고 헤매시다가

나중에 열어주셔서 들어가시는 걸 봤네요;;

보니까 브레이크타임 표시는 없던데..

제가 당사자는 아니었지만 당황스럽더군요..

 

먹고 있을 때 총 4 테이블 정도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도중에 수저통 정리를 하신다거나

손님 뒤를 비집고 들어가셔서

비오고 있는데 굳이 창문을 열고 가신다거나..

시간대가 시간대여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총평

 

네. 맛있는 곳 맞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대충 만든 느낌도 아니고 맛있습니다.

접짝뼈국은 다른 곳과 비교가 의미 없을 정도로

전혀 색다른 카테고리의 음식이라 느껴졌지만

또 그만큼 새롭게 맛있는 접짝뼈국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메뉴의 음식들도 맛있을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 분들 공기밥을 계속 리필해서 드심..ㅎㅎ

 

제주도 가시면 접짝뼈국도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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